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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권미황사

본문

미황사는 우리나라 불교 해로유입설을 뒷받침하는 고찰로서 옛날에는 크고 작은 가람이 20여동이나 있었던 거찰이었다.

대웅전은 보물 제947호로서 그 규모나 정교함에 있어서 매우 훌륭한 건물이다. 신라시대 의조화상이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참고문헌>
해남(한반도의 땅끝을 찾아서)
해남군 문화공보실,해남군,1996


 대웅전 
 
  미황사 대웅전은 잘 생긴 절터 만큼이나 아름다운 곳이다. 정유재란때 불탄 것을 1754년 영조때 중건했으며 그 생김새가 화려하고 정교하다. 조선후기 다포양식의 건축으로 단연 으뜸으로 꼽을 수 있는 솜씬데, 막돌허튼층쌓기 형식인 기단위의 우아한 차림새와 내부를 장식한 문양과 조각이 찬탄할 만한다.

대웅전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주춧돌로 그 위에 조각된 동물문형이 아기자기한면을 보여준다. 네기둥 주춧돌에 물고기, 게, 문어 등이 양각돼 토속적인 민간신앙이 불교와의 흔치 않는 만남을 이룬것을 알 수 있다. 
 
 미황사괘불 
 
  영험있는 하느님의 마누라로 통하는 미황사 괘불은 지금의 대웅전이 중건되기 전인 1727년경에 제작된 조선후기 괘불로 높이 10여m의 위용을 자랑한다. 괘불은 탱화와 같은 거대한 걸개그림으로 평소에는 법당안에 모셔져 있다가 야외법회가 있을시에 내걸었다.

괘불에는 가뭄에 내걸고 제사를 지내면 비가 내린다는 속설이 있는데 돼지를 잡아 사찰 주면에 피를 뿌리고 지극정성으로 기우제를 모시면 하느님이 자기 마누라가 있는 곳이 지저분해 비를 쏟아부어 씻어낸다는 것이다.

 부도밭 
 
  미황사에는 총 28기의 부도가 있다. 대웅보전을 따라 남쪽으로 약 500m쯤 가다보면 21기의 부도가 있는 서부도전이 나온다.그리고 미황사 입구 주차장의 한쪽 귀퉁이에 부도가 있다.

울창한 숲 속에 쌓여있는 돌무덤등, 푸른 이끼와 함께 정갈하고 풍화된 색조는 찾아오는 이 없는 산중속에서 의연함을 내비치듯 은은하기만 하다. 이 부도밭은 그 옛날 고승대덕들이 끊이지 않았던 도량으로서 미황사의 번창했던 역사를 반증하고 있는데 아마 대흥사 부도밭과 함께 우리나라 사찰중에서 최대의 부도밭일성 싶다.

 관광안내 
       
  -교통/입장료
일단 해남까지 가서 해남 공용버스터미널에서 수시로 운행(직행 1시간 50분, 직통 1시간 30분 소요)
해남에서 미황사까지 운행하는 버스 1일 5회 운영 (해남교통전화 061- 533-8826)

  -숙박
  해남읍이 가까우므로 읍내 숙박시설 이용

  -음식점
파도횟집민박 (061-533-6440)
최남단횟집 (061-533-4269)
유성횟집 (061-533-2787)
우리횟집 (061-534-2786)
관광식당 (061-533-0901)

  -주변관광지
달마산
갈두산
땅끝탑
땅끝전망대
맴섬

  -기타
해남군청 문화관광과 061-530-5229